2014년 5월 10일 토요일 오전
한국해양대학교 아치맥가이버 봉사단 회원 20여분은 청학동의 좁은 골목에 모이셨습니다.
벌써 수년째, 매월 이루어지는 집수리봉사를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영도 구석구석 안 가본 동네가 없을 정도입니다.
아치맥가이버 봉사단은 와치복지관과 인연 맺은 이후 초기에는 동삼동 도개공 2차 아파트( 영구임대아파트) 사시는 어르신, 장애인 세대의 집을 수리하고 도배, 장판을 무료로 해주셨습니다. 해양대학교 시설담당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인만큼 가옥 보수, 도배솜씨도 전문가이십니다. 그래서 몇해전부터는 아파트보다 환경이 더욱 열악한 지역에 사시는 저고득 가정을 위해 봉사하고 계십니다.
작년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을 정도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봉사해 오셨습니다. 남들은 쉬는 휴일을 반납하고 오셨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뿌듯함으로 언제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신 봉사단 회원분들~
오늘도 청학동의 좁은 골목 안 장애인분의 낡고 오래된 집은, 아치맥가이버봉사단의 아름다운 손길을 받아 반나절만에 방수공사, 씽크대 보수, 외벽 페인트칠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치맥가이버봉사단은 그 옛날 외화시리즈 속 멋진 맥가이버 아저씨처럼 수리가 필요한 집에 사시는 저소득 세대가 계신 곳이라면 영도 어디라도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아치맥가이버봉사단의 아름다운 동행이 있어 영도는, 와치복지관은 행복합니다. |